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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쉬테 디바즈와 그의 남편 아미르 몬타제미에 대한 걱정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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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홍철호 날짜:2006-11-01 조회: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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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쉬테 디바즈와 그의 남편 아미라 몬타제미가 납치된지 6일 이상이 지났고, 두 사람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가족들은 순교한 메흐디 디바즈 목사의 딸인 페레쉬테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 페레쉬테는 지난 9월 26일 화요일 이란 마샤드에서 체포된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영국에 살고 있는 페레쉬테의 형제인 이써 디바즈는 “페레쉬테가 체포된 후로 연락이 전혀 없어서 너무 걱정됩니다.” 라고 말했다. “지난번 아미르가 자신은 잘 있다고 짧게 전화했을 때도 페레쉬테의 소식은 듣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심문 중에 말을 할 수 없게 될 정도로 고문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고의적으로 여섯살짜리 딸과 이야기를 못하게 하여 심리적 고통을 주려고 위에서 막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가족들은 마쉬하드에 있는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페레쉬테의 신변안전 보장과 여섯 살짜리 딸 크리스틴과 이야기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계속해서 요청해왔으나 번번히 거절당했다. 어제는 아미르의 삼촌인 91세의 몬타제미씨가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하여 페레쉬테가 딸에게만이라도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관계자들은 페레쉬테가 전화를 하게 해줄테니 끊으라고 말했으나 전화는 오지 않았다.
테헤란에서는 교회 지도자들이 정부 관료들에게 두 사람이 안전하게 석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였으나 마쉬하드의 비밀경찰 관할업무이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
아직까지 경찰측에서는 그리스도인인 이 부부가 체포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란의 그리스도인들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 후 핍박을 받아왔으며 학대와 심문, 감금 심지어 죽음의 위협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1994년에 순교한 페레쉬테의 아버지는 딸의 생일 파티에 가는 길에 납치를 당한 후 살해됐다. 그 전에 메흐디 디바즈 목사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죄목으로 9년 이상 수감생활을 하였다.
페레쉬테와 아미르의 가족들은 전 세계의 크리스찬들에게 중보기도 요청을 하고 있다. 이써디바즈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상황을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은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이란에 있는 모든 교회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핍팍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신자들은 흔들림 없이 담대하게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들은 우리의 격려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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